트레이더가 죽는 이유

 제도권에서 트레이더로 있을때 수많은 선후배들이 죽는걸 보고 실제로 계좌가 아니라 목숨을 잃는 것도 봤다. 

그런데 그 모습이 그들한테만 있는게 아니라 나한테도 있었다. 홍콩에서 수익률 수익금 1등을 하고 6개월에 400억좀 안되게도 벌어보고. 일주일에 600배도 나보고 한달에 수백번 매매를 하면서 단한번도 손절 손실을 내본적 없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계좌가 죽는일이 많았다. 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내가 죽는 이유 어떻게 죽고 언제 죽는지를 분석하고 공부해야한다. 

물론 그건 엄청 괴롭고 힘든일이다. 자신의 상처를 후벼파는걸 누가 좋아할까 하지만 같은 고통을 또 겪고 죽지 않으려면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다. 

내가본 수많은 트레이더 뿐아니라 나의 경험도 녹여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 

기술적인 이유와 심리적인 이유로 나눠 정리를 하겠다. 이렇게 나누는 이유는 기술적인건 100% 지켜내고 할수 있다. 하지만 심리적인 이유는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수정하기 어렵다. 그래서 기술적인 이유는 100%를 목표로 지켜나가고 심리적인 이유는 항상 매순간 경계해야한다. 

기술적인 이유

1. 잦은 매매 

유튜브를 보면 별별 헛소리하는 트레이더를 많이 보게 되는데 그중 잦은 매매를 부추기는 넘이 있다. 그런넘은 100% 본인 추천으로 계좌를 만드는걸 유도하고 수수료 먹는 넘이다. 한국, 미국, 홍콩 회사에서 트레이딩을 하고 금융일을 하면서 단 한명의 트레이더도 매매 횟수를 줄이는데 치중하지 늘릴려고 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김직선인가 하는 넘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넘은 fx거래소에 본인을 추천인으로 잡고 수수료 버는 넘이었다. 핑계는 매매 습관이니 공부니 하는데. 미친소리다 글로벌 트레이더들이 매매횟수를 줄이기 위해 얼마나 피나는 멘탈트레이닝을 하는지 모르는 소리다. 매매공부는 얼마든 가능하다. 쉬었다 하는게 오히려 냉정해지고 시장을 객관적으로 볼수있게 된다 매몰되어 매매할때 객관적으로 못보고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는다. 의식적으로 쉴려고 노력하고 멀어질려고 노력하고 매매횟수를 줄일려고 해야지 한번 늘어난 매매횟수는 줄이기 힘들고 줄여도 다시 늘어날수 밖에 없다. 매매횟수가 많아질수록 리스크는 커진다. 

 

2. 손절 잡기 

모두가 알면서 혹시나 로 안하는 것중 하나. 손실을 버텨서 수익을 낸 경험은 누구나 있고 그런경험은 곧 죽음의 예고편이다. 혹시나? 는 결국 역시나! 로 가게된다. 손절 없는 수익은 곧 네 목을 조를거다. 명심해라 당장의 수익보다 규칙을 지켜야 하며 그런 행동을 칭찬해야한다. 손절뒤 수익이 난다 해도 규칙을 지킨것을 칭찬하고 본인의 규칙을 정비하고 준수해야한다. 이것만 지켜도 바로죽는 일은 없다. 

 

3. 레버리지 조절(수량 조절)

진입수량을 줄이거나 레버리지를 줄이는것 같은 소리다 내가 가진 자산에서 피해를 제한하기 위해 기준을 정해야한다. 수익만 보고 레버리지를 키우고 수량을 늘리는건 손절라인 안잡는것과 똑같다 결국엔 네 목을 조를것이다. 레버리지를 잡는 기준은 수익 보단 손절라인을 잡고 정해야한다. 내가 하루에 손실을 얼마나 감당할수 있는지 정하고 내가 몇틱 까지 손실을 볼수 있을지를 정한뒤 그2가지로 진입수량을 정해야한다. 일반적으로 하루 최대 손실을 5~10% 로 정하고 내 최대 손실틱은 개인 매매 스타일에 따라 정하면 됨. 그럼 내가 진입하는 수량이 어느정도 되는지 계산될것. 

 

심리적인 이유 

1. FOMO(fear of missing out)

뒤늦게 방향 따라가기. 누구나 해봤고 아직도 하고 있고 누구나 하면 안된다고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하는 것. 

2. 손실회피

확정손실을 내지 않으려하는 행동 이 심리가 손절잡기를 안하게 하는 가장큰 이유다. 때문에 손절라인을 진입시 정하고 수정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 

 

해결방법

나는 아직 완벽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트레이더로 일할때 가장 도움이되고 큰돈을 벌게해준 시스템이 있었다. 

홍콩 헤지펀드회사와 트레이더로 있을때 존재했던 시스템 정말 심플하지만 혼자매매할때 절대 지킬수 없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론 그랬다. 

1. 손실시 거래 정지 

2. 손실 이후 트레이딩 금액 한도 축소 

이 2가지다 별거 아니지만 혼자선 지키긴 어렵다.
홍콩에서 6개월에 300억 넘게 돈을 벌었을때 그 회사에서 저 2가지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하루 내가 진입한 금액에서 손실이 특정이상 커지면 거래가 정지되고 매매를 할수 없었다. 그리고 그 이후 내가 트레이딩할수 있는 금액이 줄여져 있다. 그리고 다시 수익이 늘어나면 매매가능 금액이 복구된다. 

하지만 개인이 매매를 할때는 반대인 경우가 많다 손실이 커지면 만회하겠다고 들어가는 금액이 커지고 레버리지가 커진다. 그건 미친짓이다. 하지만 모두가 하는짓이다. 그래서 개인트레이더로 돈을 벌기가 어려운것. 본인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하는것 그게 트레이더의 본질이고 유일한 성공방법이다. 

기술적인 건 100% 지켜라 심리적인 이유는 매일 매일 경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