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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30

자신을 이해함으로서 타인을 이해할 수 있다: ‘아기공룡 둘리’와 고길동을 통해 깨달은 성장의 시선 초등학교 때에는 이해력이 높다면 책을 읽어 얻는 지식은 똑같을거라 생각했었다. 나이를 먹어서나 어려서나 큰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같은 책을 읽는 것보단 다른 여러종류의 책을 읽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달과 6펜스 어린왕자 노인과 바다 죄와벌등의 책을 다시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나이와 경험, 그리고 내 마음의 변화에 따라 같은 이야기도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공감을 모두가 분명히 했을것인데 멀리서 찾지 않고 전국민이 공감할만한 컨텐츠가 있으니 '아기공룡 둘리' 라는 만화 어릴 적에는 둘리가 주인공이었고, 고길동은 착한 둘리를 괴롭히는 나쁜 어른으로만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시 아기공룡 둘리를 보게 되었을때, 고길동이 오히려 철없는 둘리와.. 2025. 5. 10.
금융관련일을 할때 느끼는건데 열심히 해야할일 과 열심히 하면 안되는 일이 있는데 시장 종목 분석은 열심히 해야함. 매일 매일 변하고 사건이 벌어지고 서로 유기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하루도 거르면 안됨. 지쳐 힘들어.하지만 트레이딩은 열심히 하면안됨 열심히 할수록 매매 횟수가 늘어나게 되며 MICRO해지고 위험 노출이 커짐. 이걸 리셋하기가 굉장히 어려움 경험상 시장에서 떨어지는 방법외엔 없는듯ㅋㅋ 한데 문제는 반대로 시장, 산업, 종목 분석은 하기 힘들어서 꾸준히 하기 어렵고 트레이딩은 자꾸 하고 싶게됨. 거기서 문제가 벌어지지 ㅋ마치 맛있는건 몸에 안좋은거 같은 건가. 2025. 5. 10.
20181227 - 스키장 22~24일 스키장을 다녀와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애들을 몇살에 스키를 가르쳐야 하나. 나의 경우 부모님께서 7살인가 8살 겨울부터 데려가셨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거의 매년 가고 있다.배부른 사족이지만.. 용평은 너무 멀다.. 대명 회원권을 고민해봐야겠다.즐기고 재밌었던건 중 고등학교 정도 였고 그 이후는 시들해지고 지금은 스키장가서 스키는 안타고 스키보다 온천을 찾는다.-.- 내 스키랑 부츠를 안꺼내본지 10년은 된거 같다.. -.-;; 녹슬고 썩어 있을듯..근데 나만 그런건 아니고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모두 한 10년 스키를 꺼내지 않은거 같음.. 작년 본가에서 짐정리하는데.. 서재 창고에서 스키 부츠가 먼지에 쌓여 박혀있는걸 보고.. 얼른 닫은 기억이.재밌는것도 한 20년정도고 그 이후론 시.. 2025. 4. 17.
20190109 - 무서운 이야기 밤늦게 까지 자지 않는 두녀석을 를 데리고 재워볼려고 11시 30분부터 운동도 시키고 이런저런 놀이를 하다 12시 20분정도 재밌는 이야길 해준다고 불을 꺼놓은 방으로 데려감. 태욱이는 자긴 무서운 이야길 듣고 싶다고 해서 태욱이 태영이 가 엄마 아빠 몰래 산속으로 모험을 떠나다 길을 잃고 비어있는 괴물집에 들어가 밥을 먹다 괴물에게 걸려 잡아먹히는걸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고모가 구해준다는 이야기였는데..괴물이 태욱이 태영이를 각각 한손에 잡아 방에 가두는 이야기를 하는데 태영이 녀석이 허공에 주먹을 휘두르며 괴물이 자길 잡으면 이렇게 때려줄거라고 계속 허공에 주먹질 하는게 귀여웠음.둘중에 누굴 먼저 먹을까~ 할때..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을 무참히 밟으며 두녀석이 동시에 상대방.. 2025. 4. 16.
20190116 - 삼국지 연의나 소설이 아닌 삼국지 정사를 보다 가끔 놀라운 글을 보게 되는데 그 중 하나 오서 손책전- 손책(孫策)의 자는 백부(伯符)이다. 손견이 처음 의병(義兵)을 일으켰을 때, 손책은 모친을 데리고 서(舒)현으로 옮겨가서 살면서, 주유(周瑜)와 서로 친구가 되었고, 사대부들을 거둬 모으니, 장강과 회수 사이 사람들이 모두 그에게로 향했다.강표전(江表傳)』에 이르길 「손견이 주전(朱儁)이 올린 표(表)에 의해 (그의) 좌군(佐軍)(사마)이 되자, 그의 일가는 남겨두어 수춘(壽春)에 정착하게 했다. 손책의 나이 10세 때, 이미 교우관계를 맺어 이름이 알려지고 그의 성예(聲譽)가 자자하였다. 주유라는 자는 손책과 동년배였는데, 또한 영달(英達)하고 숙성(夙成)하였는데 손책의 소문을 듣고, 서현에서 조언(造焉).. 2025. 4. 16.
20190511 - 빨래 오늘 빨래를 너는데 첫째가 도와주겠다고 양말 담당을 자청했다. 많이 컸네.. 빨래를 널거나 갤때 문득 애들 옷 사이즈가 훌쩍 커버린게 느껴져 마음이 이상해질때가 있다. 첫째를 키워봐서 둘째의 지금 모습이 금방 사라질거란걸 알아 함께 많은 걸 해야한다는 생각에 조급해 질때가 있긴한데. 그런 마음이 하루만 같이 놀면 금방 식는다.. 아들 둘이랑 노는건 너무 힘들다.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