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4 매불쇼 시네마지옥 주말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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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진 - 용서는 없다 (2009)

대한민국 최고의 부검 전문의(설경구)와 치밀하고 잔인한 살인범(류승범)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 영화입니다. 금강에서 발견된 토막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부검의의 딸이 실종되면서 두 사람의 위험한 심리전이 펼쳐집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두 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결말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최욱 - 골드 (2016)

1993년 인도네시아에서 실제 일어난 금광 사기 사건을 바탕으로 한 모험 범죄 영화입니다. 매슈 매코너헤이가 연기한 케니 웰스를 중심으로, 거대한 금광 발견을 둘러싼 욕망과 배신, 그리고 인간의 탐욕을 그리고 있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매코너헤이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라이너 - 카페 벨에포크 (2019)

니콜라스 베도스 감독의 프랑스 코미디 드라마로, 삶의 황금기를 다시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시간 여행을 다룹니다. 주인공 빅토르(다니엘 오떼유)는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거를 재현해주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그는 자신과 아내가 처음 만났던 1974년의 "카페 벨에포크"로 돌아가 첫사랑의 설렘과 열정을 되찾으려 합니다.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사랑, 열정,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프랑스 특유의 블랙 유머와 감동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여운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만약 당신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선택할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전찬일 - 콜 (2020)

이충현 감독의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로, 박신혜와 전종서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2019년의 서연(박신혜)과 1999년의 영숙(전종서)이 전화 한 통으로 연결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처음에는 우연처럼 보였던 이 통화는 점차 두 사람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전종서는 희대의 연쇄 살인마 영숙을 연기하며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박신혜는 무기력하지만 필사적으로 현재를 지키려는 서연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악연과 충격적인 반전은 관객들에게 소름 돋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타임 슬립 설정과 감각적인 연출로 스릴러 팬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