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1 오레오 캠핑장에서 애들이 신나게 뛰어논 덕분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둘다 잠이 들었다. 오랜만에 애들이 10시 전에 잠들었다. 얼마전 빌린 책을 볼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책상위에 오레오가 있다 봉투가 까진 상태로 2개가 있다. 누가.. 나를 시험하려는건가.. 여름이라 지금 먹지 않으면 눅눅해질것이다. ..그럼 안되지…눅눅한 오레오처럼 우울한건 없다.살빼기로했는데..날도더우니 시원한 우유랑 같이 먹음 좋겠다.. 방금 양치했잖아 돼지야.. 5분이 넘는 시간을 책 한페이지 읽지 못하고 혼자 오레오를 보며 먹어야할 이유와 먹지말아야할 이유를 찾으며 고민을 하다. 책을 덮고 일단 책상에서 벗어난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아직도 생각은 책상위엔 봉투 까진 오레오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이렇게 유혹에 약해서야.. 뜬금없지만어릴적 .. 2025. 4.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