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한마을에 사는 모두가 사이코패스일수가 있지? 단 한명도 정상이 없다.
당연히 몰입도 공감도 안됨 더 놀라운건 이게 원작이 2019년 심윤서 작가의 '홈 비터 홈'이란 소설이라는 것.
괜찮은 원작을 망쳐놓은 드라마들은 수도 없이 많다. 강풀이 직접 참여한 무빙을 제외한 강풀의 작품들이나 웹툰이나 소설 기반의 많은 작품들이 어떻게 하면 원작을 망치고 훼손시킬지 고민을 해서 만드는 건가? 란 생각이 들정도로 감독들 한테 망가져서 나온것들이 하나둘이 아니니까.
이것도 혹시 그런게 아닐까? 원작을 읽어 볼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드라마로 충분히 괴로워서.. 소설을 보고 싶은 맘이 없어짐.
의도하는건 알겠다 다른 겉모습과 약자한테 쏟아지는 일방적인 폭력과 편견 자기 마을에서도 서울에서도 본질이 아니라 겉모습에만 휘둘리고 판단하는 사람들에 서로 보듬고 사랑하는 주인공 무리에 대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다들 너무 현실감이 떨어질 정도로 천박해서 공감이 가질 않는다. 한두명의 싸이코 패스가 있을수 있으나 마을 전체와 회사 전체가 그런 사람들로만 이뤄질순 없다. 주인공 친구들은 미성숙한 어릴적엔 그럴수 있으나 모두가 그 생각을 가지고 그대로 성인이 될순 없다. 캐릭터가 다들 극닥적으로 미숙하다. 보는 내내 이건 다들 싸이코패스야? 이 드라마 작가가 피해 망상증 환자인가?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소수의 주인공을 제외한 등장 캐릭터는 모두 악의에 가득차 있음.
주인공의 서사를 만들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을 너무 고민없이 소모하고 설정을 잡았다.
더 황당한건 드라마 마지막 5분 남기고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반성하고 착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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