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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 28년 후 (2025)

《28년 후》는 대니 보일 감독과 각본가 알렉스 갈런드가 23년 만에 다시 손잡고 선보인 좀비 아포칼립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2002년 《28일 후》, 2007년 《28주 후》에 이은 이번 속편은 분노 바이러스가 창궐한 지 28년이 지난 영국을 배경으로, 문명이 거의 붕괴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4가지 유형으로 진화해 더욱 위협적이고 다양해진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작은 섬마을에서 활쏘기를 배우며 살아가는 소년 스파이키와 그의 아버지가 본토로 떠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며, 생존자들은 좀비와 맞서며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갑니다. 전작의 긴장감과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스케일, 그리고 진화한 좀비의 공포가 결합된 2025년 최고의 기대작입니다.
라이너 - 브링 허 백 (2025)

《브링 허 백》은 필리포 형제(대니 필리포, 마이클 필리포) 감독과 A24가 손잡은 2025년 최고 화제의 심리 호러 영화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십대 앤디와 시각장애가 있는 여동생 파이퍼가 위탁가정에서 새엄마 로라와 새로운 가족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는 상실과 슬픔, 뒤틀린 모성애, 가족 해체의 트라우마를 심리적 공포로 풀어내며, 잔혹한 연출과 강렬한 신체 공포로 관객을 압도합니다. 샐리 호킨스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불쾌할 정도로 깊은 감정의 파고가 인상적이며, 단순한 점프 스케어가 아닌 진득한 불안과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전찬일 - 풀 (2025)

《풀》은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마약으로 취급되고 금기시되는 대마초와, 그 풀과 접속한 사람들의 삶을 용기 있게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영화는 일년생 풀 ‘대마초’가 왜 이토록 위험한 것으로 여겨져야 하는지, 그리고 그 금기의 이면에는 어떤 사회적·역사적 맥락이 숨어 있는지 질문을 던집니다.
주인공 권용현은 번아웃과 공황장애로 쓰러진 뒤 CBD(대마 성분) 사용으로 효과를 보았고, 대마초의 약리적 성분에 대해 연구하며 대안적 치유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는 암환자에게 대마초를 준 죄로 감옥에 다녀왔지만, 여전히 대마의 의료적 가능성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전직 의사입니다. 또 다른 주인공 천호균은 남북 접경지역 파주에서 대마 농사를 시작합니다. 그에게 삼농사는 평화를 짓는 일이며,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비상 행동입니다. 대마는 물과 비료 없이도 빠르게 성장하며 탄소를 흡수하는 친환경적 식물로, 인간의 의식주와도 오랜 세월 함께해왔습니다.
영화는 대마가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부터 금지되고, 이후로도 강력한 처벌과 사회적 낙인이 이어진 역사를 짚습니다. 대마초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가는 현실, 그리고 그로 인해 ‘불법 존재’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목소리를 따라갑니다. 풀을 통해 만난 평화롭고 기뻤던 순간들, 그리고 씨앗을 심으며 생명과 지구를 살리려는 이들의 용기 있는 선택이 잔잔하게 그려집니다.
《풀》은 단순히 대마초의 합법화 여부를 넘어서, 우리가 왜 어떤 식물을 금지하고, 그 금기가 개인의 삶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근본적으로 묻는 작품입니다. 목가적인 풍경과 평온한 얼굴, 그리고 대마초라는 금기를 깨는 용기 있는 이야기로, 한국 사회의 오랜 오해와 편견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최광희 - 쓰리킹즈 (2000)

《쓰리킹즈》(Three Kings)는 1991년 걸프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 액션 드라마입니다. 조지 클루니, 마크 월버그, 아이스 큐브가 주연을 맡았으며, 전쟁이 끝난 직후 미군 세 명이 이라크에 숨겨진 금괴를 찾아 나서며 겪는 모험과 인간적인 갈등을 유머와 풍자로 그려냅니다. 전쟁의 허무함과 혼란, 그리고 인간애를 동시에 담아낸 독특한 전쟁 영화로,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흥미로운 스토리가 돋보입니다.
거의 없다 - 루인스 (2008)

《루인스》(The Ruins)는 스콧 스미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자연 공포 영화입니다. 멕시코에서 여행 중인 미국인들이 마야 유적지를 찾았다가, 소리와 말을 따라하는 육식성 식물에 갇혀 극한의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폐쇄된 공간에서의 긴장감, 식인식물이라는 독특한 소재, 그리고 점점 극한 상황에 몰리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가 강렬하게 그려집니다. 잔인한 장면과 생존 공포를 즐기는 관객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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