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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의 첫번째 발치 태욱이가 처음으로 이가 빠졌다. 아래 앞니다.이 치아를 어떻게 처리할까로 광원이랑 이야길 나눴다 아파트에 살고 있으니 19층 옥상에 던질려면 전성기에 박찬호도 불가능할거 같다. 불현듯. 19층 옥상에 치아를 던질려면 어느정도의 힘이 필요한가 궁금해졌다.1층 높이가 대략 2.4m 19*2.4=45.6m 공기 저항및 바람등의 외부힘은 없다고 가정하고 1/2*gt^2=45.63.050594초 치아 무게를 m으로 하면. 1/2*m*893.76 정도 될듯.생각보다 별로인거 같은데.. 뭐 하지만 하늘에 던지는거니..수평으로 던지는거 보다 훨씬 힘들겠지..치아의 무게가 어느정도 되는지 모르겠네. 땅에 묻을까? 아니면 치아박스를 사다 이를 모을까? 치아를 모으려면 치아를 소독해야하는데 과산화수소에 담궈 세척 보관해야하.. 2025. 4. 16.
고자질 피아노방에서 책을 읽고 있다. 태영이가 와서 이른다. 형이 자기를 밀었다고 한다. 둘을 데리고와서 왜그랬는지 물어보고 화해시키고 다시 방에 들어와 책을 읽었다. 5분도 안되서 태욱이가 와서 이른다 태영이가 자기를 때렸다고 한다. 둘을 데리고 와서 왜그랬는지 물어보고 화해시키고 다시 방에 들어와 책을 읽었다. 5분도 안되서 광원이가 와서 이른다 태욱이 태영이가 자기말을 안듣는단다. 화를 내도 웃으면서 진지하게 안듣는단다.. 웃음이 나왔다.. 나도 누군가한테 이르고 싶다.. 2025. 4. 15.
상상 속 친구 태욱이 태영이에게 각각 밤마다 안고 자는 애착인형이 있다.태욱이 애착인형은 레서팬더 인형으로 이름은 마미라고 한다.태영이 애착인형은 보노보노 인형으로 이름도 보노보노다.이 애착인형의 활용은 보통 집에서 어두운 데를 갈때나 놀때 안고 다닌다. 그리고 자기 전에 자기인형을 안고 잔다.숨박꼭질을 할때 부득이하게 어두운 곳에 숨을 일이 생기면 인형을 찾아 안고 숨는다. 문제는 놀다보면 그자리에 인형을 놓고 까먹는다는거다. 그래서 자기 전에 인형을 찾지 못해 한동안 인형을 찾는 소동을 벌인다. 주로 인형을 찾아주는 역활을 내가 한다.인형은 보통 커튼 뒤, 소파 아래, 아이들 방 미끄럼틀 성 안, 혹은 방문 뒤에 있다. 이곳이 애들이 숨박꼭질할때 잘 숨는 곳이기에 인형도 그 자리에 있는 경우가 많다.덕분에 아이들 .. 2025. 4. 15.
혼자서도 즐거운 둘째 둘째 태영이가 어제 영어 공부를 한답시고 탭을 들고 불꺼진 방에 혼자 들고 들어갔다. 한글도 모르는 녀석이 왠 영어야.. 뭐하나 몰래 들어가 뒤에서 지켜봤더니.영어 어플을 실행시켰는데 모양이 나오고 영어로 그 모양을 말하는 어플을 보고 있었다. + 모양이 나오고 cross 하고 소리가 나오는 식인데. 몇번을 봤는지 제법 맞춘다. -.-; 지금 그래봐야 아~무 의미없는데.. 라고 생각했는데.내가 뒤에 있는걸 모르니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맞출때마다 허공에 엄지손가락을 지켜들며 스스로 굉장히 대견해 하는 포즈를 취하고 틀리면 어깨를 으쓱하며 틀렸네.~ 하는 모습을 보며.. 타고나길 흥이 많은녀석이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혼자서도 과한 포즈를 취하는 녀석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혼자서도 이리 재미.. 2025. 4. 15.
집 만들기 애들을 보면서 나 어릴적 놀던 것과 똑같은 모습을 보면.. 반가운 기분이 든다.첫째녀석이 자기방에 의자와 이불을 이용해 자기 집을 만들고 있다. 고맙게도 그 집엔 항상 아빠 자리가 있는데.. 어떻게 봐도 내가 들어갈수가 없다. 그 집에서 같이 자자고 하는데.. 시도 조차 할수 없어 어떻게 반응해야하나 순간 당황했다.나도 어릴적 의자와 이불 책을 이용해 책을 벽으로 의자를 기둥으로 이불을 지붕으로 써 집을 만들고 놀았다. 그리고 책을 펴거나 접은 상태로 자동차 비행기의 평면도 같은 모습을 만들어 그 위에서 놀곤했다. 책으로 이런저런걸 만드는건 둘째녀석이 주로 하고 이불과 의자 주변 물품으로 집을 만드는건 첫째가 하고 있다. 문제는 두녀석다 치우지 않는다는거. 이런건 날 닮지 않아도 되는데..첫째가 자기 집.. 2025. 4. 15.
번개체조왕 태욱이가 친구집에 놀러가서 어떤 노래를 들었는데 맘에 든다고 또 듣고 싶다고 찾아달라고 했다.제목은 모르고 기억나는 가사는 번개체조왕 이란다.일단 가사만 봐서는 번개맨과 관련된 노래인가 싶어 검색해봤는데 없다.번개체조왕 이란 가사가 있는 노래가 없다그래서 이런저런 번개맨 노래를 들려줬는데 다 아니란다.어쩔수 없이 태욱이 친구 부모한테 연락을 해서 물어보니. 역사를 빛낸 100명의 위인 이란다. -.-;;역사를 빛낸 100명의 위인에 어떻게 번개체조왕이 들어가지?? 란 생각을 하면서 첫째한테 일단 노래를 찾아 틀어줬는데 이게 맞댄다..그래서 번개체조왕이 어디에 나와? 했는데..광개토대왕.. 을.. 번개체조왕 이라고.. 알아듣는.ㅋㅋㅋ 들어보니 그럴싸해.. ㅋㅋ 충분히 오해할수 있음 ㅋㅋ이노래 제대로는 첨들.. 202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