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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by 2mountains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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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두녀석이 그 나이 또래 녀석은 다 그렇듯이 유투브 보는걸 좋아한다. 놔두면 죙일 봐서 탭을 숨겨놓고 일정시간만 보게 하는데. 종종 태욱이 녀석이 그 탭을 자기가 숨겨놓고 몰래본다.

오늘도 이녀석이 어린이집을 가기전에 탭을 보고 숨겨놨다.

아내랑 함께 그 탭을 찾느라 여기 저길 뒤지다 키가 닿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난 찾지 않았던 곳인데 아내가 거기서 찾아냈다.

첫째 녀석이 숨겨놓은 탭을 찾으면서 문득 어릴적 엄마가 게임기를 숨겨놨던 기억이 났다.

 

초등학교 때 닌텐도 게임기가 있었다 
어릴적
어머님은 안방 이불장 이불안에 게임기를 숨겨놓은셨다.

엄마가 외출을 하면 게임을 하고 엄마가 오시기전에 원래 있던  그 이불장 안에  숨겨놓은 기억이 났다.

문득 그 이불장 깊숙히 손을 넣을때 촉감과 냄새 그리고 엄마가 그리워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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