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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일 스키장을 다녀와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다. 애들을 몇살에 스키를 가르쳐야 하나. 나의 경우 부모님께서 7살인가 8살 겨울부터 데려가셨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거의 매년 가고 있다.
배부른 사족이지만.. 용평은 너무 멀다.. 대명 회원권을 고민해봐야겠다.
즐기고 재밌었던건 중 고등학교 정도 였고 그 이후는 시들해지고 지금은 스키장가서 스키는 안타고 스키보다 온천을 찾는다.
-.- 내 스키랑 부츠를 안꺼내본지 10년은 된거 같다.. -.-;; 녹슬고 썩어 있을듯..
근데 나만 그런건 아니고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모두 한 10년 스키를 꺼내지 않은거 같음.. 작년 본가에서 짐정리하는데.. 서재 창고에서 스키 부츠가 먼지에 쌓여 박혀있는걸 보고.. 얼른 닫은 기억이.
재밌는것도 한 20년정도고 그 이후론 시들해지는거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재밌어지고 흥미있는게 급격히 줄어드는데..
차라리 조금 늦게 가르쳐서 나이 먹어서도 즐길수 있는 거리를 남겨두는게 좋지 않을까?
내 주변에 20대에 스키를 시작한 친구들은 아직도 미쳐서 새벽스키 타고 오고 하던데..부러운 맘이 든다.
나도 어릴적 아버지랑 평일 저녁에 새벽스키 타고 왔던 기억이.. 알프스 스키장이랑 베어스 지금 존재는 할려나..
알프스 스키장 앞에서 된장찌게 엄청 맛있는 집이 있었는데...
매번 갈때마다 거기서 먹은 기억이.
흠.. 부모 자식간 이런 추억을 가질려면.. 어릴적 데리고 다녀야 하는건가?? 20대에 부모랑 스키장을 거의 가지 않을테니..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그동안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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