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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20190116 - 삼국지

by 2mountains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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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나 소설이 아닌 삼국지 정사를 보다 가끔 놀라운 글을 보게 되는데 그 중 하나 오서 손책전

- 손책(孫策)의 자는 백부(伯符)이다. 손견이 처음 의병(義兵)을 일으켰을 때, 손책은 모친을 데리고 서(舒)현으로 옮겨가서 살면서, 주유(周瑜)와 서로 친구가 되었고, 사대부들을 거둬 모으니, 장강과 회수 사이 사람들이 모두 그에게로 향했다.

강표전(江表傳)』에 이르길 「손견이 주전(朱儁)이 올린 표(表)에 의해 (그의) 좌군(佐軍)(사마)이 되자, 그의 일가는 남겨두어 수춘(壽春)에 정착하게 했다. 손책의 나이 10세 때, 이미 교우관계를 맺어 이름이 알려지고 그의 성예(聲譽)가 자자하였다. 주유라는 자는 손책과 동년배였는데, 또한 영달(英達)하고 숙성(夙成)하였는데 손책의 소문을 듣고, 서현에서 조언(造焉)으로 찾아왔다. 바로 우호관계를 맺으니, 그 우의가 쇠붙이도 끊을 만 하였다. 손책에게 서현으로 이주해 살 것을 권하니, 손책이 이 말을 따랐다.」라 한다.

10살짜리 두녀석이 천하를 논하고 교우관계를 맺고 이주를 권하고 그에 응해 이주한다는 것과 10살짜리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따라 움직여주는 부모들의1 행동을 보고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됨.

그 당시 수명은 짧았지만 보다 농밀하게 산것인가. 난세는 사람을 성숙하게 만드는건가. 그당시 교육이 지금 과 많이 달랐던건가. 난 10살때 뭐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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